오스트리아 4

중부유럽 여행기 (10) -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오늘은 오전에는 비엔나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기차로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어제 미쳐 보지 못했던 곳들과 숍들을 다니고, 지오의 소원대로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맑고 밝은 날이 그리고 그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이 오늘도 걸어다니는 지오네를 기분 좋게 해줬습니다. 아침에 스페인 승마학교의 말들이 공연을 위해 이동을 하더군요.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서있어서 구경은 포기했지만 말들은 진정 손질이 대단히 잘 되어있더군요. 앙커 (Anker) 라는 이름의 시계 지오네 호텔 바로 앞에 그러니까 이거저거 구입하러 가는 수퍼 앞에 앙커라는 이름의 시계가 있습니다. 일단은 가이드북에 나오는 시계지만 그리 유명하지 않은지 사람들은 적은 편입니다. 뭐 그렇지만 이 시계 앞을 계속 지나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여행기/유럽 2012.04.20

중부유럽 여행기 (9) - 비엔나 돌아다니기 (오후)

(2011. 8. 16) 비엔나 시청 국회의사당까지 구경을 마치자 허기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점심을 위해 일단 시청사쪽으로 걸어가봤습니다.허억, 시청사 앞은 이미 뭔지는 잘 모르는 영화제 즉 필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청사에는 스크린과 좌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바로 그 옆에는 전 세계 음식들을 파는 임시 가계들이 있더군요.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다가 오늘 점심은 중국식 국수와 만두로 결정했습니다.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날에 점심과 함께하는 맥주는 걍- 최고였습니다. 영화제 준비가 완료된 시청사 그 앞에는 먹자 골목이!!!! 점심을 먹고 나자 급 졸음이 몰려오더군요. 결국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을 하고 호텔로 향했습니다.네, 물론 반주로 한 맥주와 딸기 술이 효력을 발휘한 것일 수도..

여행기/유럽 2012.04.20

중부유럽 여행기 (8) - 비엔나 돌아다니기 (오전)

비엔나에 온지는 이틀째이지만 어제 부다페스트를 다녀오느라 본격적인 비엔나 관광은 오늘 시작했습니다. 비엔나는 정말로 걸어다니기가 좋은 도시입니다. 게다가 숙소가 바로 슈테판 성당 근처라서 돌아다니다가 낮 잠을 자러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지오네 비엔나 구경은 이른 아침을 뚫고 시작됩니다.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바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해줬죠. 도보 여행의 기본은 바로 든든한 뱃속 아니겠습니까? 슈테판 성당 역시나 첫 방문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의 중심인 슈테판 성당이었습니다.성당은 현재 보수 중으로 2018년 완공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외벽의 일부는 천으로 덮여져 있습니다. 슈테판 성당의 아침 모습.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비엔나 거리 비엔나의 길과 골목들에는 비록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더..

여행기/유럽 2012.04.20

중부유럽 여행기 (6) -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어제 프라하 특산품인 맥주를 한 잔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7시에 바로 눈이 떠지더군요. 역시나 지오 아빠는 여행 체질인 듯 합니다. 오늘은 프라하를 떠나서 비엔나로 가는 날입니다. 어제처럼 날씨도 맑고 바람은 시원한 아침이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아침을 먹고, 잽싸게 짐을 챙기고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프라하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먼저 오페라 하우스에를 들렸습니다. 아침이라 잠겨있어서 바깥쪽에만 맴을 돌았지요. 바츨라프 광장 그 동안 바츨라프 광장이라고 알고 있었던 곳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닿고 진정한 바츨라프 광장을 걸어 다녔습니다.이 곳은 모든 단체관광객들이 만나는 곳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있더군요. 지오와 지오엄마 뒤로 관광객 무리가 보이시나요? 길게 생긴 광장으로 차들은 양쪽으로만 다녀 사람들이 ..

여행기/유럽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