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교회에 갔더니 벌써 성탄 칸타타를 하네요.올 해도 이제 다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지오엄마와 점심먹고 호치민시를 걸어다녔습니다.동커이 거리에 있는 오페라극장 (진짜 이름은 시립극장)에도 베트남 스타일로 루돌프들을 꾸며놨습니다. 해가 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지오네 연말 계획을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지오는....지금 공부하던 영국을 떠나서 호치민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아마 지금 시간이면 두바이에 있겠네요. 곧 지오네 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마도 지오가 돌아오면 그 동안 영국에서 못 먹은 지오를 위해서 베트남식과 한식당을 전전할 것 같고,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엔 케이크와 샴페인 등등으로 파티를 한다음,성탄절에는 교회를 갈 예정입니다. 네네, 물론 지오 아빠가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