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오네 연말 계획

지오네Blog 2017. 12. 17. 19:23



아침에 교회에 갔더니 벌써 성탄 칸타타를 하네요.

올 해도 이제 다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지오엄마와 점심먹고 호치민시를 걸어다녔습니다.

동커이 거리에 있는 오페라극장 (진짜 이름은 시립극장)에도 베트남 스타일로 루돌프들을 꾸며놨습니다.




루돌프를 만든 대바구니는 베트남에서 이전에 물고기를 잡던 도구입니다.




해가 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지오네 연말 계획을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니까 지오는....

지금 공부하던 영국을 떠나서 호치민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지금 시간이면 두바이에 있겠네요. 곧 지오네 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마도 지오가 돌아오면 그 동안 영국에서 못 먹은 지오를 위해서 베트남식과 한식당을 전전할 것 같고,

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엔 케이크와 샴페인 등등으로 파티를 한다음,

성탄절에는 교회를 갈 예정입니다. 네네, 물론 지오 아빠가 휴가를 내야 가능하져.

으음... 그리고 마지막 주에는 역시나 특별한 계획은 없고 호치민시를 전전할 예정입니다. 네네, 지오아빠네 회사에 손님도 오고 말이져.


결국 '지오와 호치민을 빈둥빈둥댄다' 가 2017년 지오네 가족 연말 계획이네요.

이 블로그에 놀러오신 모든 분들도 좋은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