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4

가을이 시작된 지오네 (여름 결산편)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네 슬슬 가을이라는 계절이 시작되나봅니다.지오네도 이제 가을이 시작되었답니다.네네, 그렇죠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찾아왔던 지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면서 지오네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오와 함께 보낸 여름을 정리해봅니다.그러니까 지난 포스팅들에서 '(1) 지오가 올 것이다 (2) 2주간의 격리가 끝나고 홍천에 놀러 갔었다'라고 했었죠.그 이후로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를 하는 차원에서 정말 집에서만 빈둥거렸답니다. (말 잘 듣는 지오네죠)게다가 지오 아빠도 자택근무도 몇 번 하는 동안 아에 가족 전체가 집에서 빈둥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오와 같이 했던 여름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일단 이런 식으로 치킨들을 먹어줬답니다. 네네, 한국의 대표음식은..

사는 이야기 2020.09.26

지오 맞이 준비

요사이 코로나 바이러스 덕에 정상적인 그러니까 일상이 다 변해진 상황입니다.지오네도 겉으로 보면 큰 차이는 없지만 뭐 나름대로 뉴노멀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처음 코로나가 시작될 때에는 '여름에 지오 방학으로 귀국할 때까지는 잠잠해지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아직까지 상황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영국에 있는 지오는 주로 방콕을 하면서 학부의 마지막 학기를 보냈습니다. 네네, 위의 사진을 보니 마스크를 끼고 놀러도 다녔나 봅니다. 뭐 암튼 얼추 지오가 들어올 시간이 되서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확 와닿습니다.비행편수가 확 줄었고 무엇보다 저렴한 비행기표가 잘 보이지 않네요.여기저기 뒤져도 크게 가격 차이도 나지 않네요. 결국 저렴하게 나온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표를 예약했..

사는 이야기 2020.07.25

지오와 지오 엄마 한국 들어 갑니다

네네, 여름을 맞이하여 그 동안 방만(?)하게 공부를 진행하던 지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네, 내년이면 고3인데 학원정도는 가줘야져) 두 사람이 한국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에 들어가면 장장 7주간의 한국생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두 사람은 '뭐야?' 하는 식으로 별 생각이 아직은 없는듯 합니다. 이번 여름도 지오 아빠는 더운 호치민에서 (실제로는 에어컨이 빵빵 나와서 더 시원하져) 홀로 보내게 되었습니다.메르스도 창궐한다는데 두 사람 모두 잘 다녀오시길.

사는 이야기 2015.06.15

두바이에서 대추야자가 익어가는 계절

두바이 여름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습도는 높고, 모래 바람은 불어대고, 온도는 매일매일 올라만 가는 그런 시간이죠.게다가 요사이는 라마단 기간이라서 뭐 이런저런 제약들이 많은 삶을 강요 당하고 있답니다. 이럴 때일수록 뭔가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는데..... 일단은 두바이의 장점인 에어컨입니다. 시원하게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열풍도 왠지 산들바람 같아보이는 것이죠. 네네, 이 나라 에너지 절약이니 외부기온과 차이를 두면 병이 생긴다느니 하는 개념 아에 없는 나라입니다. 덕분에 지오아빠는 사무실에서 긴팔에 가디건을 걸치고 지냅니다. 여름 세일입니다.이런저런 식으로 여름 내내 쇼핑몰들을 세일을 합니다. 여름 동안에는 날씨와 라마단 때문에 관광객들이 급감해서 호텔..

사는 이야기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