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진관사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맑게 인사를 합니다. 네네, 더운 날이 될 것 같은 얼굴이네요. 커피를 마시고, 아침겸 점심으로 짜파게티를 끓여먹었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음을 접고, 근처에 간단히 드리이브를 갈 곳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진관사라는 곳에 괜찮은 전통찻집이 하나 있다는 것을 찾아내서 일단 이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을 해보니 이 절이 요사이 인기있는 한옥마을 근처이고 덕분에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자동차들이 줄을 서네요. 뭐 진관사라는 곳에 그리 강력한 목적의식이 없는 지오네는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차를 잠깐 세우고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더위와 거리와 평소 지오네의 성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