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름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닙니다.습도는 높고, 모래 바람은 불어대고, 온도는 매일매일 올라만 가는 그런 시간이죠.게다가 요사이는 라마단 기간이라서 뭐 이런저런 제약들이 많은 삶을 강요 당하고 있답니다. 이럴 때일수록 뭔가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하는데..... 일단은 두바이의 장점인 에어컨입니다. 시원하게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열풍도 왠지 산들바람 같아보이는 것이죠. 네네, 이 나라 에너지 절약이니 외부기온과 차이를 두면 병이 생긴다느니 하는 개념 아에 없는 나라입니다. 덕분에 지오아빠는 사무실에서 긴팔에 가디건을 걸치고 지냅니다. 여름 세일입니다.이런저런 식으로 여름 내내 쇼핑몰들을 세일을 합니다. 여름 동안에는 날씨와 라마단 때문에 관광객들이 급감해서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