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5 토요일) 새벽을 뚫은 출발 그러니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휴가철에 토요일 교통이 순탄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서울을 벗어나는데 1시간30분도 넘게 걸리 경험도 기억이 났습니다. 결국, 이번 여행 출발을 새벽에 하기로 평소의 지오네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전날 짐을 다 꾸려놓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만....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알람이 울립니다. 비몽사몽간에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습니다. 해가 뜨지 않은 서울을 떠나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죽암 휴계소 평소에 하지 않는 아침에 (정확히는 새벽에) 일어나기를 시전한 지오네는 급 카페인이 땡겼습니다. 달리던 차를 죽암 휴계소에 세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