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글이네요.암튼, 지오네 그리스 여행기 시작합니다. 그럼 시작~ 뭐랄까, 이번 여행은 기존 여행과 달랐습니다. 그 동안의 여행이 술 마시고 들어온 지오 아빠와 지오엄마가 “웃훗훗 거길 가자구” 하면서 여행이 대충 시작이 되었던 것에 반해서 이번 여행은 뭐랄까 나름 체게적이었다죠 그러니까 지오네는 이사를 하느라고 완전히 중동 스타일에 지쳐버렸고, 게다가 지오 아빠는 이런 저런 일로 뭔가 떠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완전히 되어 버렸습니다.그런 와중에 지오의 부활절 방학이 결정되자마자 원래 돈 모으는데 취미나 능력이 부족한 이 가정은 바로 여행을 결정합니다. 어디로 떠날까 고민고민 하던 중에 지오 아빠가 확실한 여행의 정의를 내립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아락과 라키는 제 나라에서 마셔봤는데, 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