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3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2

(2002. 7. 17-21) 그러니까 어제 숙소는 위의 지도에서 플리머스와 홀스워시 사이 어드멘가 그러니까 중간 정도에 있는 녹색지역인 엑스무어 인근에 있는 곳이었죠. 오늘은 데본 지방의 홀스워시 (이것도 작은 마을이죠) 인근에 있는 웬 농가 (도무지 좌표가 기억나지 않네요)로 가는 날입니다.물론 후배 졸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러 온 것이지만 일단 바닷가를 봤기 때문에 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이 이외에도 이동 중간중간에 괜찮은 곳들이 있으면 그러니까 엑스무어 지역을 관통했기 때문에 곳곳에 아름다운 곳들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놀아댔습니다. 이렇게 계곡에서도 한 장을 찍고 왠 동네에 있는 시소를 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저녁 무렵이 되서야 농장에 도착을 할 수 있었죠. 농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여행기/영국 2012.05.20

영국 데본 (Devon) 지방 여행 1

(2002. 7. 17-21) 모든 여행은 뭐랄까 술 마시는 것과 같아서 소위 '핑계거리'가 필요합니다.늘 언제나 떠나는 핑계를 꿈꾸는 지오네에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데본 지방으로 촬영을 가야한다는 얘기는 너무나 솔깃한 이야기였죠. 결국 운전을 자청한 지오아빠와 함께 지오네는 데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데본지방은 지질학 시대구분에서 데본기 그러니까 어류들이 바다에 창궐하던 시절에 지층들이 정의간 된 곳이라는 극히 과학적인 지식밖에 없던 그런 곳이었죠. 이번에는 지오네 애마가 아닌 이지 렌터카에서 벤츠A 시리즈를 빌려서 가기로 했습니다.무려 벤츠를!!! 가난한 유학생이라며!!!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으나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A 클라스는 1.6 리터의 우리가 아는 벤츠들과는..

여행기/영국 2012.05.20

체다 치즈의 고향 체다 협곡 (Cheddar Gorge)

(2002. 8. 6) 아마도 한국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한 치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일 것 같다. 네네 적어도 지오아빠와 그 세대는 그럴 듯 합니다.그리고 지금도 팔리고 있는 치즈들 중에 상당부분이 체다 치즈입니다.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에 가장 특색 없이 끼어먹을 수 있는 치즈 중에 하나죠.그러나 실제 체다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상당히 좋은 질의 치즈입니다. 체다 치즈의 이름이 유래된 영국 서부의 체다 협곡 (Cheddar Gorge)로 지오네가 놀러갔다 왔습니다. 체다 협곡은 워낙 깊은 골짜리라 (당연한가)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좁은 시골길을 달려야 하지요.도착하면 협곡을 다라 발달한 마을 입구가 나오고 여기에 차를 세운 후 걸어서 구경을 합니다.나름 유명한 곳이라 관광버스도 있습니다...

여행기/영국 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