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날씨 예보가 오묘한 아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해가 쨍쨍합니다. ‘오늘도 맑은 하루겠군’ 하면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아아 오늘은 강풍에 비도 온답니다”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센 바람이 불면서 아침에 흐리고 점심엔 비오고 오후엔 맑은 그런 날인 것입니다. 아침엔 모닝 커피와 샌드위치 뭐 일기예보는 그렇지만 창가로 햇살이 한 가득합니다. 일단 커피를 끓였습니다. 네, 처음으로 챙겨간 여행용 전기주전자가 열심이 일을 하는군요. 그리고 왠지 놀러 오면 커피믹스가 맛있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참고로 호텔에서는 커피백 형태의 헤이즐 넛 원두 커피를 제공합니다만, 노란색 믹스가 더 맛있네요. 어제 호텔로 돌아올 때 편이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어줬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이런 식의 아침을 즐기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