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2

제주도에서 돌아온 지오 아빠는

앞선 여행기에 밝혔다시피 지오 아빠는 다른 가족들보다 일주일 먼저 호치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돌아와서 겨우겨우 짐을 풀고,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주일날 아침이네요.일단 베란다에 나가 일주일 동안 돌보지 못했던 로즈마리들을 확인했습니다. 녀석들은 베란다에서 충분히 야생화를 마쳐서 그런지 돌봐주던 때와 별 변화 없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다녀오고나서부터 미친듯이 빨래를 돌려야 했습니다. 일주일치 빨래를 모아오니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햇볓에 뽀송뽀송 말려주었습니다.그리고 착착 접어서 정리고 하고요. 이건 뭐 주말 내내 가사노동이네요. 돌아온 호치민의 하늘은 맑고 구름이 있고 등등 전형적인 베트남 날씨입니다.놀랍게도 한국보다 덜 덥네요. 습도도 낮고. 저녁에는 슬슬 걸어서 집 근처..

지오아빠 2017.08.29

체력 단련 2일차

D-10 이번 포스팅은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이야기가 아닙니다.역시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난번 체력 급감으로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지오네 여름 여행을 대비한 실전 체력 단련 캠프를 이어갔습니다. 원래 계획한대로 1시간의 런닝은 하지 못했지만.... -_-;;;나름 30분을 달리고 이런저런 운동을 마쳤습니다. 왠지 다리에 근육들이 생기는 그런 느낌입니다.지오와 지오 엄마는 뭐랄까 이번 체력 단련을 주도하고 있는 지오아빠가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오기를 바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더군요. 그러나 라마단인 요즈음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흠흠흠- 며칠이나 계속 되려는지 궁금합니다.

여행기/유럽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