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마지막날. 오후 비행편이라 처음에는 올드카이로와 박물관, 재래 시장까지 보고 싶었지만 카이로의 도로 사정상 그건 도저히 불가능이라고 판단하고 결국은 재래 시장을 포기했어요. 그/래/서 아침에 향한 곳은 올드 카이로. 이집트가 시작된 발상지이고 특히 예수 피난교회, 유대 회당 등이 있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래요. 가이드가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상상+추측하면서 보고 다녔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이로 박물관이었어요. 박물관 내에는 사진기를 가져가지 못하는 관계로 내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박물관에서 급조한 가이드 아저씨한테 열심히 설명을 들으면서 재미나게 다녔고 아니나 다를까 설명을 마친 아저씨는 향수 운운하면서 가게로 가자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