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6

다이어트 3일째입니다.

그러니까 다이어트는 월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그 동안 꾸준하게 증가하던 체중이 요사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더더욱 급증한 결과입니다.그래서 월요일부터 저녁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티기로 했답니다. 일단, 월요일.뭐랄까 첫 날이니까 그럭저럭 버텼습니다.하아-지오 엄마는 뭔가 운동기구도 주문을 하더군요. 그리고 화요일이 되었습니다.지오 엄마의 운동기구도 도착을 했죠. 한 3-5분 정도 만지작거리더군요.그리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산책에 나섰습니다.평소에 걷지 않던 길을 걷고 또 걸었죠.그리고 시계를 봤더니 35분 정도 걸었습니다.그래서 운동량을 늘이기 위해 다시 걸어다니다가 왠 조개구이집을 봤습니다.그리고.... 네네, 예상한 결과가 되었습니다.무제한 공급되는 조개와 국물과 우삼겹과 주먹밥이 있었던 저녁이었습니다..

사는 이야기 2020.04.15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네네 간만에 소식을 전합니다.한국에 갔었던 지오와 지오 엄마도 다 베트남으로 돌아왔습니다.개학이 되면서 지오는 학교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고, 지오 엄마는 다시 베트남의 일상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지오네의 2015년 여름이 지나네요. 역시나 고3은 무서운 것 같습니다.다른 때 같았으면 암 생각없이 이웃 나라로 훌훌 놀러갔을텐데 말이죠. 이번 여름은 꼼짝없이 걍 집에서 보내게 될 것 같네요.게다가 9월2일에 베트남 건국기념일 휴가에도 대충 보면 지오 아빠가 정신없이 일에 물려 지낼 것으로 예정되고 말이죠. 요사이 호치민은 이상하리만치 덥습니다.어제 출장을 갔다가 몇 시간 야외에서 일을 했더니 물이 엄청나게 먹히더군요. 지오네 블로그에 놀러오신 모든 분들 이제 슬슬 끝이 나려는 여름에 건강하세요.

사는 이야기 2015.08.19

지오네 잘 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지오와 지오엄마가 한국에 있을 때 글을 올리고는 그 동안 게으름이 곁치고 곁쳐서 글을 올리지 않고 있었네요.음 그렇다고 잘 못살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각자 정신없이들 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일단 지오와 지오엄마는 무사히(?) 한국의 생활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돌아왔고요. (한국에서 보내준 유일한 사진이죠) 그리고는 호치민에 들어와서 평범한 삶을 영위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아래 사진들은 얼마전에 호치민시 미술 박물관에 갔던 사진입니다. 지오가 무슨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사진만 열심히 찍더군요.암튼, 이제 슬슬 가을로 접어드는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덥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호치민에서 지오네 잘 살고 있습니다.

사는 이야기 2014.10.17

지오 아빠 출장

출장 가기전 보통은 글을 남기는 지오 아빠인데, 이번에는 좀 바빴던 모양이네요. 지오는 어제 학교 과거제에서 장원을 했다는군요.(=100점)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딱지를 3팩을 받았답니다. 그 딱지라는게 우리때랑은 좀 다른데 어쨌든 시험 전에 100점 맞으면 딱지 1팩만 사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냐고 물었더니 300원이라고 하길래 100점 맞으면 3팩도 사준다고 했더니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때이른 장마에 비 그친 하루가 반갑네요.

지오엄마 2008.06.19

2/3 성공했던 주말...

지오 아빠 무사히 출장다녀왔구요, 지오맘 비즈 시험 붙었어요. 근데 우리지오, 축구하다가 인대가 조금 다치는 바람에 야외 서바이벌 경기장에 못 갔다지요. 그래서 2/3만 성공한 주말이었어요. 지오가 평소 산만하거나 조심성 없는 아이는 아닌데, 요즘 들어 가끔 병원에 갈 일이 있네요. 뭐 큰 일은 아니지만... 오늘 날씨 아침부터 꾸물~거려서 부침개나 부쳐 먹으면 딱 좋겠지만 그저께 먹은 관계로 대신 지금 군고구마 굽고 있어요. 지오 오면 맛있게 먹어야죠.

지오엄마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