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전화를 해 보니 지오엄마는 두바이에 있는 짐들을 꾸려서 베트남으로 보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물론 지오도 그 옆에서 별로 하는 것은 없지만 같이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설 연휴라서 회사에도 잘 출근하지 않는 지오 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일단 분위기상 아무리 연휴지만 하루에 한 번 씩은 회사에 출근해서 이것저것 일을 처리합니다.놀 때 놀지 못하는 한국 샐러리맨의 어떤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리고 식당들이 놀고 있는 관계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만들고 (왠지 혼자 있으면 더 잘 챙겨먹는 성격이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합니다. 이러던 와중에 어제는 지오 엄마의 새 휴대폰을 정리했습니다.워낙 애플빠인 지오아빠는 맥-아이폰 시스템에 익숙한지라 지오 엄마의 새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