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전통 아랍식의 야외 식당이었어요. 아랍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곳, 모래 기념품을 파는 가게, 헤나를 하는 곳 등이 있었는데 우선 지오는 작은 우리병에 두바이의 모래로 그 사막을 표현한 기념품을 하나 구입하고 아랍 전통 문신인 헤나를 합니다. 헤나는 튜브에 들어있는 걸 짜며서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약 2주일정도면 자연스레 지워지는 그런 문신이지요. 지오는 학교 상징인 전갈을 그렸답니다. 아, 이곳에서 신라면 컵라면을 먹었는데요, 아마도 우리가 예약한 한국 여행사에서 한국인을 위해서 준비한듯 하더군요.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만 먹은 라면! 처음에는 라면 냄새가 좀 강해서 다른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이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히 야외이다 보니 그 사람들도 그다지 신경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