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4

[울산/부산 2023] 부산 영도

맑은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밝은 해가 반겨줍니다. 어제의 비와 바람이 무색하게 맑은 날이네요. 커피 믹스를 한 잔씩 하고, 짐을 꾸려서 호텔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여행에서 먹는 커피믹스의 맛은… 캬아~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1층에 있는 올리브 전문점에서 호텔 투숙객들에게 주는 할인쿠폰에 끌려서 1+1 행사상품인 바디로션을 구입했습니다. 으음 사은품도 주고 해서 나름 뿌듯(?)했다죠. 호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오늘의 방문지 태종대로 향했습니다. 기사님이 즐거우셔서 뭔가 이것저것 말하셨는데, 아아 사투리가 아주 강하셔서 절반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죠. 우리나라 말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_-;; 태종대 도착, 전망대로 가자 그렇게 도착한 부산 영도의 아마도 최대 명소인 태종대에는 맑은 연휴의 아침이어서..

여행기/한국 2023.05.01

[울산/부산 2023] 비오는 울산과 부산

비오는 대왕암 공원 아침에 일어나자 하늘은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슬비 정도군요. 커피 한 잔을 하고 호텔을 체크아웃 한 다음 택시를 타고 대왕암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이 곳은 문무대왕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위들과 바다가 어울러지는 그런 곳입니다. - 주소 : 울산 동구 등대로 140 간만에 찾아간 대왕암은 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슬슬걸어서 대왕암으로 가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지만 머리카락은 포기해야 했죠. 고양이 녀석들도 (네네 대왕암에는 고양이들이 꽤 있습니다)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대왕암을 구경하고 슬슬 둘레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케이크를 먹어줬다죠. 몇 년만에..

여행기/한국 2023.05.01

[울산/부산 2023] 여행준비

여행의 시작 아마도… 벚꽃이 흩날리는 주일날 정도에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봄을 맞이하여 봄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만든 것이죠. 지난번 목포 뚜벅이 여행에 감동(?)을 받은 지오 엄마의 주장대로 “지난 번에는 전라도엘 다녀왔으니 경상도엘 가자” 라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여행지를 찾기 시작했다죠. 그렇게 정해진 이번 여행지는 울산과 부산입니다. 네네 이번 여행지는 지오네가 서울로 오기전에 살고 놀러다녔던 곳들입니다. 기차와 호텔 예약 여행지가 결정되었으니 바로 기차표를 예약했습니다. 연휴에 가는 여행이기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KTX-무궁화호-KTX로 이어지는 기차여행입니다. 지난 번 실수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날짜를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지난 ..

여행기/한국 2023.05.01

[부산여행] 부산 뚜벅이 여행기

여행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으나.... 부산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은 지오네가 베트남을 떠나서 한국으로 이동한지 한 달이 넘은 시점이었죠. 한국으로 이사와서 초반의 비와 추위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기간은 찌는듯한 더위를 경험하면서, 엄청나게 물건을 사들이고, 한국 시스템에 저장을 하는 동시에, 난생 처음으로 사는 도시에 적응을 해야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찌어찌 집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이고, 슬슬 밤마실도 나갈 정도의 상황이 되었죠. 주변을 둘러보니 부산이 얼마 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지오네는 바로 부산 여행 계획을 세웁니다. 여행은 연기가 되고 이렇게 룰루랄라 여행이 준비되고 KTX표도 예약하고 등등 하고 있다가 지오 아빠는 문득 창밖을 보았습니다. 뭐랄까 2018년도 여름은.... 네..

여행기/한국 201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