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3

[소소한 여행]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맑은 가을날의 미술관 왠일인지 눈이 일찍 떠진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니 점점 밝아오는 하늘이 맑은 가을날을 예고합니다. 아침을 먹고 서점에 갈 일을 생각해낸 다음 시내에 나간 김에 지난 번에 가자고 마음을 먹었던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 먼저 들리기로 했습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홈페이지 : sema.seoul.go.kr 버스를 내려서 은행나뭇잎이 만든 노란 길을 걸어가자 미술관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코로나 상황인 관계로 체온도 재고 QR코드로 등록을 마치고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백남준, 천경자와 임동식 서울시립 미술관은 현대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1층에 들어가면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맞아줍니다. 2층에는 천경자 작가의 작품이 전..

여행기/한국 2020.11.14

소소한 여행 -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처음은 진관사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맑게 인사를 합니다. 네네, 더운 날이 될 것 같은 얼굴이네요. 커피를 마시고, 아침겸 점심으로 짜파게티를 끓여먹었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마음을 접고, 근처에 간단히 드리이브를 갈 곳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진관사라는 곳에 괜찮은 전통찻집이 하나 있다는 것을 찾아내서 일단 이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착을 해보니 이 절이 요사이 인기있는 한옥마을 근처이고 덕분에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부터 자동차들이 줄을 서네요. 뭐 진관사라는 곳에 그리 강력한 목적의식이 없는 지오네는 바로 차를 돌렸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차를 잠깐 세우고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더위와 거리와 평소 지오네의 성향 등..

여행기/한국 2020.07.04

호치민에 있는 미술박물관

(2004) 이전 블로깅에서 빼먹은 곳이 있는데, 호치민에 있는 미술 박물관(Bao Thang My Thuat)입니다.관광코스에 자주 빠져있는 곳이니까 한 번 소개를 합지요.97 Pho Duc Chinh 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래는 프랑스 식민시절의 화교의 집이었답니다. 들어가서 표를 구입하고 안을 둘러봅니다.안에는 일부 방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이 없지만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대단히 큰 볼거리는 없지만 한적하고 나름 볼 만한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을 들여 방문해볼만 합니다. 미술관 근처에는 미술품들을 파는 숍들이 있고, 앞쪽에는 신발들을 많이 팝니다.Pho Duc Chinh거리 자체가 고미술품이나 안틱물품을 파는 곳이라서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여행기/베트남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