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입니다.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베트남은 더더욱 오늘 외국 관광객이 음식을 먹거나 돌아다니기에 녹녹한 그런 날이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떠나기 전에 미리 투어를 신청해두었습니다. 뭐랄까 점심도 주고 하루 종일 놀아주는 투어를 하면 시간이 갈 줄 알았죠. 그/러/나/지오네의 거의 가훈으로 굳어지는 게으름병이 도쳐서 걍 하루 종일 빈둥대기로 마음을 바꾸고서는 걍 호텔에서 빈둥대기로 마음을 굳혔다죠. 결국, 투어를 취소하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빈둥거리기 시작을 했습니다. 지오 엄마가 목이 아파서 약국에 들려 약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호텔 로비에서 왠 아저씨가 베트남 서예를 하고 있었습니다.베트남에서는 새 해를 맞이하면 동네에서 학식있는 어르신, 요사이는 길거리에 글 쓰는 할아버지 등등에게 가서 좋은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