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을 합시다 솔직히 몇 주 동안이나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이제는 해가 뜬 상황이 어색하기만 한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늘의 폭염을 예고하는듯한 맑디 맑은 하늘이 지오네를 맞아줍니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서서 일단 집 앞 편의점에 들려서 저녁에 먹을 마실거리와 주전부리들을 구입하고 바로 차에 올라 홍천으로 달렸습니다. 이렇게 간만에 맑은 날을 기대한 것이 지오네만은 아닌지 강원도로 향하는 길은 엄청나게 막히네요.겨우겨우 서울을 빠져나와서 양양 고속도로를 엉금엉금 달려서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점심 먹기 대작전 지오 엄마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을 뒤지더니 “아아 홍천은 소고기와 막국수라고”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 장소로 결정이 된 홍천 막국수 집인 ‘원소리 막국수집’에 허위허위 도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