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5

[소소한 여행]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맑은 가을날의 미술관 왠일인지 눈이 일찍 떠진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니 점점 밝아오는 하늘이 맑은 가을날을 예고합니다. 아침을 먹고 서점에 갈 일을 생각해낸 다음 시내에 나간 김에 지난 번에 가자고 마음을 먹었던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 먼저 들리기로 했습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홈페이지 : sema.seoul.go.kr 버스를 내려서 은행나뭇잎이 만든 노란 길을 걸어가자 미술관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코로나 상황인 관계로 체온도 재고 QR코드로 등록을 마치고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백남준, 천경자와 임동식 서울시립 미술관은 현대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1층에 들어가면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맞아줍니다. 2층에는 천경자 작가의 작품이 전..

여행기/한국 2020.11.14

[소소한 여행]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과 파주출판도시

가을의 토요일 얼마 전에 다녀온 강릉에서 지오네는 가을이 잔뜩 물이 들었답니다.뭐랄까 이런 분위기는 오늘까지 이어져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맑은 가을 하늘이 문득 다가와있습니다. 네네, 이럴 때에는 망설이 없이 차 시동을 걸고 길을 나서야 하죠.이렇게 오늘에 소소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Mimesis Art Museum) 오늘의 첫 방문지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포르투갈 건축가인 알바로 시자(Álvaro Siza, 뉘신지 -_-;;)가 지은 건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홈페이지 : https://mimesisartmuseum.co.kr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네네, 많은 미술품을 전시한다기 보다는 미술품들과 건물이..

여행기/한국 2020.10.31

가을이 시작된 지오네 (여름 결산편)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네 슬슬 가을이라는 계절이 시작되나봅니다.지오네도 이제 가을이 시작되었답니다.네네, 그렇죠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찾아왔던 지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면서 지오네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오와 함께 보낸 여름을 정리해봅니다.그러니까 지난 포스팅들에서 '(1) 지오가 올 것이다 (2) 2주간의 격리가 끝나고 홍천에 놀러 갔었다'라고 했었죠.그 이후로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를 하는 차원에서 정말 집에서만 빈둥거렸답니다. (말 잘 듣는 지오네죠)게다가 지오 아빠도 자택근무도 몇 번 하는 동안 아에 가족 전체가 집에서 빈둥대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오와 같이 했던 여름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일단 이런 식으로 치킨들을 먹어줬답니다. 네네, 한국의 대표음식은..

사는 이야기 2020.09.26

지오는 떠나고 가을이 왔네요

여름 동안 집에서 잘 놀던 지오는 여름방학의 끝을 맞이해서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한 주를 있던 두 주를 있었든지 떠난다는 것은 아쉬움인 것은 다르지 않죠. 지오를 배웅하러 짧은 서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네네, 이렇게 쓰니 지오네가 지방엘 산다는 느낌이 확 드는군요. 이것저것 지오와 지오 엄마가 열심히 사들인 물건들로 가방을 채우고(네네, 영국가면 고국이 그리운 것이죠)쓱쓱 짐들을 꾸려서 집을 나섰습니다. 이제는 익숙한 ktx 열차를 타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한 이비스 앰버서더 인사동에 짐을 풀었죠. 교보문고에서 지오 지갑도 구입하고 등등 돌아다니다가 저녁으로 알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별로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나름 알탕이 훌륭해서 엄청난 양을 먹어댔습니다.아아 아무래도 다이어트는 가을부터 해야할 것..

사는 이야기 2019.10.06

Polesden Lacey

(2002. 11. 9) Polesden Lacey도 역시 지오네가 회원인 National Trust에서 구입한 문화재입니다. 참고서적에 의하면 (뭐 National Trust 가이드북이죠) 에드워드왕 시절에 파티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Dorking에서 약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과 저택이 있다고 합니다. 1906년에 Greville 여사가 구입한 이후 주말 별장 및 파티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지금 방문하면 고즈넉한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도착 기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지오. 도착했을 때는 가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검은 백조들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건물이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의외로 넓은 곳이라서..

여행기/영국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