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한국

[홍천여행] 둘째날 이야기

지오네Blog 2020. 8. 20. 20:16



아침 산책


공기가 좋아서인지 아침에 나름 눈이 일찍 떠집니다.


어제 보지 못했던 시실리 펜션을 아침 산책겸 해서 돌아다녔습니다.


아직은 시원했고, 산에는 옅은 안개가 있었고, 정원에 있는 꽃들은 이슬이 가득했습니다.


간만에 만나는 꽃들이 반가웠습니다.


지오는 뭔가 사람을 좋아는 하는 것 같은데 겁이 많은 펜션의 강아지와 한 번 친해보려고 이런 저런 노력을 했죠.










아침은 컵라면 그리고 집으로


산책을 마치고 물을 끓여서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네네, 이렇게 먹는 컵라면의 맛은 뭐 보장된 것이죠.


아침을 먹고 티비를 보고 빈둥대자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옵니다.


원래, 근처 맛집에서 뭔가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시간이 영- 맞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머리를 쓰다가 다 귀찮아진 지오네는 그냥 서울행을 결정합니다.



"아니 도데체 뭐하러 그 곳에 갔는가?”



라고 물어보실 분들도 있겠지만 지오네의 스타일과 이번 여행이 힐링 여행이라는 것과 코로나 상황이 만든 시츄에이션이라고 해두져. -_-a


중간에 자동차 기름을 채우고 바로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서울에서 올 때보다 차도 막히지 않아서 편하게 올 수 있었죠.





더운 날의 점심은 냉면


하루 만에 서울로 돌아오자 이런저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와 변한 것 없이 더운 온도로 맞이하는 아파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시원한 냉면이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집 근처에 냉면 맛집인 갈현냉면에서 했습니다.
역시나 깔끔한 맛이 좋군요.

-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로 57




이렇게 간만에 떠났지만 이런저런 상황으로 짧고 큰 이벤트는 없었던 지오네의 여행이 끝이 납니다. 


다음 번 지오네의 여행은 언제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