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베트남

달랏 여행기 (3)

지오네Blog 2008. 5. 10. 15:02


 


집에 가자!!! 세 번째 날 (2005.12.28)







세 번째 날이 밝았지만 지오녀석이 피곤하다가 뻗어서 일어나지 않는 바람에 지오네 가족은 걍 방에서 빈둥거리기로 결정을 합니다. 

(원래 부지런한 가정이 아닙니다. 아시져?)



우쒸- 피곤하단 말여~ 


엄마는 PDA로 독서를 아들은 휴대용 게임기로 오락을... 진정한 digital nomad family의 모습을 보입니다


 




가족이 이런식으로 나오자 지오아빠는 하는 수 없이 혼자 터덜거리고 나와서 사람들 줄 기념품도 사고 마지막으로 달랏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꽃과 고원의 도시 달랏



유명하지만 호텔 옆에 있어서 무시당한 성당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에 왔습니다. 

아아 달랏 공항이름은 리엠 쿵(Liem Khuong) 공항이었군요.

바로 첫날부터 지오아빠가 엠보싱을 만들어야 했던 그 공항입니다.

보딩패스를 받자 달랑 한시간이 남아 버렸습니다.




주변을 살펴보자 오래된 베트남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고 그 날개 밑에 작은 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거기에 가서 커피와 음료수..... 로 시작을 해서 새우깡 두 개 결국은 베트남제 컵라면까지 먹어대는 기염을 토합니다.


 

바로 이 비행기 날개 밑에서 마시고 있는 두 모자

 



베트남제 컵라면.... 미지근 합니다 



 

바로 모바일 라이프로 돌입하는 두 모자 - 대단합니다...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해서 40분이 연착된다"


는 안내방송도 나옵니다.



결국 예상보다 한시간 늦게 호치민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달랏의 시원한 기분을 오래 간직해야 할텐데 말이죠.... 호치민은 예의 더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