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호치민시 식당 소개 - Bep Nha Xu Quang

지오네Blog 2017. 12. 9. 18:07

아침에 일어났더니 맑고 밝은 토요일 아침이 지오네를 맞이합니다.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점심은 얼마전에 지오 엄마가 알아온 베트남 식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지오네가 찾아간 곳은 벱 냐 쑤 꽝 (Bếp Nhà Xứ Quảng)이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  주소 : 144 Hai Bà Trưng, Đa Kao, Quận 1, Hồ Chí Minh, Vietnam

-  전화번호 : +84 28 3827 2709


아마도 이 곳은 식당 이름으로 유추해보면 꽝(Quang)이라는 사람이 주인이거나 쉐프인 곳입니다.

암튼, 맑은 호치민 거리를 슥슥 걸어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나름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는 곳이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에 영어도 있고, 사진도 있어서 주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위치가 관광지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대충 베트남 사람들과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사람들이 가는 분위기 입니다.

간단한 영어 정도가 통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합니다.





오늘 지오네가 주문한 음식들은요....


일단 전체요리로 주문한 녀석은 일종에 간장소스 치킨과 찹쌀밥을 같이 먹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아래 녀석은 찐 야채들을 아마도 베트남 액젓과 간장을 졸인 녀석에다가 찍어먹는 녀석입니다.

왠지 건강에 좋은 느낌이고 야채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어서 좋은 메뉴입니다.

그나저나 저 소스 만드는 방법을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점심이라서 밥반찬같은 메뉴를 주문했는데...

아래 녀석은 비들비들 말린 생선을 매콤짭쪼름하게 졸여낸 녀석입니다.

녀석... 밥도둑입니다. 

비리지도 않고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녀석은 왠지 순두부찌개 같은 비쥬얼입니다.

맛도 약간 슴슴한 순두부 찌개 맛이 났습니다.





이 집은 완전 저렴한 집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완전 비싼 집도 아니네요.

덕분에 토요일을 맞이하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집들에 비해 독특한 맛이 있고, 독특한 메뉴도 있습니다.

혹시 호치민 계시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