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오네 일요일 오후 풍경

지오네Blog 2016. 2. 21. 17:16

블로그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요사이 지오는 연애중입니다.

덕분에 지오네는 그 동안 없던 문화가 하나 둘 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네네, 오늘도 그런 경우 입니다.

티비를 보다가 옆을 보니 지오와 지오 엄마가 뭔가를 하고 있네요.





그것도 둘이 상의랄지 언쟁이랄지를 계속하면서 시끄럽게 하는군요


네네,

사실인즉슨 이번주말이 지오 여친의 생일이라서 정성이 깃든 과장 상자를 선물하기 위해 모자가 힘을 합쳐서 과자상자를 제작 중이었습니다.





도데체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도무지 최종 진화형태를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모자가 상의랄까 싸움이랄까 서로의 칭찬이랄까를 계속하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기사,

이전에 만남 100일인지 1년인지 기념으로 학을 접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나이 먹고 아들 여친 줘야한다면서 조그마한 학을 미친듯이 접어야 했던 경험이 색다르기는 했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이 정도는 껌이죠 ^^


이런 식으로 지오네의 일요일 오후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