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지오네 2015년 방콕 여행기 - 첫 날 돌아다니기

지오네Blog 2015. 12. 30. 16:04










짐을 정리하고 더운 방콕 시내로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5-6분 정도 걸리는 펏칫(Phloen Chit)라는 일종의 전철 (BTS) 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종점인 모칫(Mo Chit) 역까지 갔습니다.

모칫 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짜뚜짝 시장입니다.





주말시장인 짜뚜짝 시장은 뭐랄까 아주아주 큰 벤탄시장 같은 곳이지만 

더 넓고 깨끗하고 먹을 것도 많은 그런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가게들을 구경하고, 이것저것 길거리 음식들을 사먹으면서 시장을 구경다녀다죠.



시장을 돌아다니며 시식(?)하는 모자






지오네 숙소 근처인 라마 1세 길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바로 오늘 지오네가 놀러온 시암 파라곤입니다.

가게들을 두리번 거리면서 이번 여행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저런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을 먹으로 갔지요.


저녁은 시암 파라곤 안에 있는 태국식 샤브샤브인 쑤끼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곳은 바로 MK Gold!!!




오오 뭐랄까...

베트남에 있는 분점과는 확/실/히/ 맛이 달랐습니다.

같이 마시는 싱아 맥주도 넘 맛있더군요.





쇼핑과 저녁을 마치고 나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집에 돌아가서 마실 맥주와 간식들을 구입했습니다.

간만에 일에서 떠나서 (지오는 공부에서 떠났죠)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고, 음식을 사먹고, 쉬는 그런 상황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여행은 ‘무언가를 보는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다 놓고 즐기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뭐, 호텔로 돌아와서는 별 것 없었습니다.
지오와 지오아빠는 편안한 소파에서 티비를 봤고, 지오엄마는 바로 꿈나라로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