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2013년 마지막 날입니다

지오네Blog 2014. 1. 1. 04:24

아니 벌써 2013년의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이번 2013년 마지막 날은 아마도 지오네가 두바이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연말이 될 겁니다.


저녁을 먹고 두바이의 마지막 연말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올려다 본 울 아파트. 

밖에서 보면 참 멋있는데 말이죠…… 

중동의 집들은 겉에서만 보면 절/대/ 안된다는 점



뒤쪽 길로 걸어서 나옵니다.



야자 나무에도 연말이라고 반짝이를 달아놨네요. 

멋있어서 한 장 찍고



지오 엄마와 지오를 찍었는데… 네, 지금 두바이는 겨울입니다.

찬 바람이 씽씽 불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야 기온은 20도 정도입니다. 하지만 춥다구요. 네.

지난 5년간의 시간이 지오네 가족들을 중동 스타일의 체질로 바꿔버렸나 봅니다.



간만에 걸어가는 지오네 아파트 뒷길



저쪽에 아이리쉬 펍이 보입니다.

뭐 결국에는 한 번도 못가고 두바이를 떠나네요.



찬 바람(?)을 피해서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안에는 태양의 서커스의 마이클 잭슨 죽지않아가 공연하고 있더군요.



죽죽 걸어서 반대쪽 문으로 나왔습니다.



카페 앞에 있는 야자나무들이 이제는 자연스런 풍경이 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지오네 집 주소를 보고 살고 있는 줄로 알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아마도 두바이 최초의 아파트인듯.




두바이 12월31일에는 전 세계에서 아마도 가장 큰 불꽃 놀이가 버즈 칼리파와 마리나에서 벌어집니다.

덕분에 벌써부터 세이크 자이드 도로에 차들이 몰리고 있네요.

이럴줄 알고 지오네는 걸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차들이 막히는 세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서 걸었습니다.



자자, 세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한 장 찍고,



이 햄버거 가게는 24시간 하나보네요.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죠.



지오 아빠가 좋아하는 영국펍인 하버스터가 있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까지 왔습니다.



자, 슬슬 돌아가자고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UAE 100디람짜리 지폐에 있는 건물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입니다.

아마도 거의 최초의 고층건물이지요.


원래는 지오네는 대충 내년 여름 정도에 한국으로 들어갈 계획이었다지요.

그런데 지오 아빠 회사에서 지오 아빠를 베트남으로 보냈답니다.

네네, 지오네의 2차 베트남 인생이 2014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두바이의 생활이 슬슬 끝나는 연말의 시간을 보냅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