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두바이와 UAE

아부다비에 F1 그랑프리를 보러 갔다왔어요

지오네Blog 2010. 11. 13. 21:17

(2010.11.13)


부자 나라인 UAE는 전 세계에서 괜찮다 싶은 것들은 이거저거 모아서 자기네 나라에서 하기 좋아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유럽에 영향을 많이 받고 차를 좋아하니까 F1 그랑프리 서킷이 UAE에 하나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여하지요. 

이 자동차 경주장은 두바이 옆에 있는 아부다비에 야스섬 (Yas Island)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F1 경주가 열리죠.


문제는,

여기 표가 너무나 비싸다는 것입니다.

왠만한 마음을 먹지 않고는 구하기가 어렵다죠.


이런 와중에

어찌어찌해서 지오 아빠 손에 공짜 표가 들어옵니다. 순전히 운이지요.

그래서 바로 아부다비 야스섬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가족 공짜는 놓치지 않습니다.






이번에 구한 표입니다.

주황색 표는 뭐랄까 제일 싼 표에서 한 단계 높은 표로, 출입과 함께 음료수와 식사가 무료인 그런 표이지요.

F1 그랑프리의 표는 중요해서 항상 목에 걸고 다니다가 출입을 할적에 기계에 찍어줘야 통과가 됩니다.


그리고 표와 함께 있는 주차표시와 스티커는 경기장에 가기 전에 차에 붙여주고 미리 배정받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로 이동합니다.

물론 최고 좋은 표를 사면 바로 경기장앞에 주차가 가능하고, 더 비싼 옵션으로는 헬기를 이용해서 오는 -_-;;; 

네네 부자 나라죠 이 나라는....



아부다비로 가는 고속도록를 달리다가 야스섬쪽으로 진입을 한 다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시 버스를 타고, 드디어 경기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뭐랄까 디자인과 건축에 돈을 드린 모양의 경기장





도착을 축하하는 모자

















오옷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엄청난 굉음이 울립니다. 

소리가 장난이 아니고 배가 울리더군요.


이때야 어쩨서 출입문에서 귀마개를 나눠줬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로 귀마개를 착용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져.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표에는 간단한 다과와 음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와 경기 사이에 뒤쪽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고 

언뉘들이 다니면서 먹을 것과 마실 것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오오- 감동이었죠.






왠지 대접받는 느낌의 지오 



감자기 마담의 포스를 내는 지오엄마 






이렇게 몇번 음료를 마시면서 자동차 경주를 구경했습니다. 













역시나 돈이 드는 취미는 즐겁더군요. 

모쪼록 내년에도 공짜표가 생겨야 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