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영국

간만에 영국엘 간 지오네 (6. 란두드노 구경)

지오네Blog 2009. 9. 11. 20:49

(2009. 7. 26)







란두드노(Llandudno)는 지오아빠가 가끔 일 때문에 오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관광도시로 빅토리아 시대때 개발되었고 지금도 아름다운 이시대 건물들이 해변을 따라서 줄지어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이랑 일 때문에 오는 출장이라는 전/혀/ 다른 것이요.
그 동안 구경하지 못했던 란두드노를 구경하려 다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있었습니다.




인형극을 보는 사람들


역시나 evil bird가 위용을 자랑하면서 있더군요


란두드노 피어(Llandudno peer)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모자






지오에게 이 도시에는 전차(tram)이 있다고 하자 대단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바로 전차를 타기로 하고 전차역을 찾아다녔습니다.


란두드노의 전차는 높다란 란두드노 산 꼭대기까지 관광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맨 꼭대기까지 2개 역이 있는데, 위쪽 역에서 케이블을 당겨서 전차가 올라갑니다.
아직도 예전 시설을 사용한다죠.  단, 전차는 여름에만 운영한답니다. 


출발 준비중인 전차. 이때까지는 얼마나 추울지 상상을 못하고 있는 지오엄마





전차역 옆에 있는 이 집 맛있습니다요


전차는 정말로 동네 한 가운데 골목을 돌아서 올라갑니다








이렇게 올라와서 첫번째 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다른 전차로 갈아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엄청난 바람이 우리를 환영해주더군요.








이 곳에서 평소에 일때문에 알던 그라함과 곧 결혼할 애인을 우연히 만났다죠.
세상 참 좁은 겁니다.
지오엄마는 꽃다발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다시 전차에 몸을 싣고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자 캐시미어를 만드는 양들이 뛰어 놀더군요.
동상에서 볼 수 있듯이 캐시미어는 일반양과는 다른 종류의 양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은 진정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기온도 당근 뚝 떨어졌고요.
아아 두바이와 진정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추위가 느껴지는 사진 두 장




다시 전차를 타고 내려와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까 홍합 조각을 보고 바로 해물로 저녁식사 메뉴를 정했고, 씨 호스(Sea Horse)라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했습니다.
아아- 맛있습니다. 강추!!!








저녁을 먹고 바닷가를 산책했습니다. 물이 빠진 바닥에는 해초들이 잔뜩 있더군요.
해초사이에는 갈매기들이 발을 풍덩이면서 놀더군요.







영국 여름은 해가 길죠.
8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햇볓이 남아있었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세인트 죠지 호텔입니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나름 멋이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쿨쿨 자면서 하루가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