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오와 지오엄마는 한국행

지오네Blog 2014. 6. 30. 15:52



네네, 지오의 학습을 위해 (아아- 울 가족도 이런걸 하게 되는군요) 지오와 지오 엄마는 어제 한국으로 날아갔습니다.

모쪼록 집도 잘 구하고 휴대폰도 잘 만들고 지오도 학원 잘 다니기를 바랍니다.


공항에 바려다 주고 집에 와 보니 

어헉-

빨래가 한 가득입니다. 

일단 겉옷을 돌리고, 다시 속옷을 돌렸습니다. 거의 세탁기가 꽉 차더군요.

요사이 호치민은 우기라서 일단은 실내에 옷들을 널어두고 빨리 마르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냉장고와 선반을 검사했습니다.

예상대로 라면이라든지 통조림이라든지가 전혀 없네요.

택시를 타고 한국수퍼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돌아오자마자 엄청난 비가 쏟아집니다. 네네 우기가 맞네요.


지오 방을 정리하고, 티비를 조금 보는데 배가 고파서 저녁을 해먹을까하고 쌀통을 열어봤더니....

쌀이 거의 없습니다. (아아- 지오 엄마가 나를 너무 믿나요)

남은 쌀로 밥을 짓고, 다시 이번에는 인근 현지 수퍼에 가서 쌀과 야채 등등을 구입했습니다.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해먹었더니 슬슬 졸음이 옵니다.

뭐 이렇게 두 달간의 혼자 생활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