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두바이에서 만난 모습들

지오네Blog 2012. 4. 28. 23:28

이번 주말도 지오네는 역시나 쇼핑몰에서 다음 주에 쓸 물건들을 구입하고, 음식들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두바이 라이프를 보냈습니다.


그 동안 수리중이던 애플 리테일러 샵인 iStyle에 갔습니다.

지오엄마가 얼마전 아이팟 나노가 생겼기 때문이죠.  네네 지오아빠가 출장비를 아껴서 크흑- 눈물이...

그래서 나노의 악세사리를 구입하러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라고 그러니가 오늘 다시 개장 한다고 이런식으로 떠들었으나,




아직도 공사중이더군요.

뭐, 두바이도 엄연한 중동입니다. 이게 칼같이 모든 일들이 진행된다면 누가 이곳을 중동이라고 부를까요.

지오엄마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래야 어쩌겠습니까. 인샬라) 식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까르푸로 발을 옮겼습니다.


까르푸 초입에는 항상 그 날의 특가상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그러니까 쌀부터, 기름, 과자, 사탕으로부터 시작해서 냄비, 후라이팬, 그릇 심지어 옷가지 까지 특가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지오네가 사용하고 있는 냄비 세트도 여기서 구입을 했다죠.

그리고 오늘 지오엄마는 뭐랄까 인도풍이랄까 중동풍인 옷을 하나 득템합니다. 초저렴하더군요.


까르푸에는 가끔 말로 할 수 없이 저렴한 옷들이 나옵니다. 지오엄마도 오늘 1만원짜리 옷을 구입한 것이죠.

옷 뿐만 아니라 가끔 중국제 휴대폰도 초 저렴하게 판매가 되지요. 지오 아빠는 얼마전 40디람 그러니까 1200원짜리 휴대폰을 구입했습니다. 도데체 뭘로 만든 것일까요?


암튼 오늘은 이걸 발견했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아마도 모모 서남아시아 사람들을 위한 옷입니다. 

옷 사이즈가 있는 곳에 파랗게 One Size Fits All 즉, 이 옷 하나로 모든 사이즈를 커버한다는 얘기지요.

으음, 도데체 이걸 입으면 어떤 자태가 나올까요?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주는 두바이의 주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