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아빠 10

지오 아빠들이 꽤 많은듯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메뉴엘 보면 이 블로그에 유입 키워드와 유입 경로 등이 뜹니다.쉽게 말해서 이 지오네 블로그에 어떤 식의 검색등을 통해서 들어왔나를 보여주는 것이죠. 오늘 봤더니 덜렁 '지오 아빠' 가 유입 키워드이니다. '도데체 내 이름을 왜 검색을 하지?' 하는 생각으로 유입경로 링크를 눌러봤습니다. 그리고는 발견한 것은 이 세상에는 지오 아빠라는 존재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지금 이 글을 쓰는 본인을 비롯해서, 자상하게 음식을 하는 지오아빠와 아이들과 교감중인 지오 아빠 등등이 보입니다.대충 보니 나름 가정적인 분들이 지오아빠의 타이틀로 블로그 활동들을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뭔가 이 세상에 많이 있는 지오 아빠의 한 사람으로서 바르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_-;;;..

지오아빠 2018.03.01

제주도에서 돌아온 지오 아빠는

앞선 여행기에 밝혔다시피 지오 아빠는 다른 가족들보다 일주일 먼저 호치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돌아와서 겨우겨우 짐을 풀고,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주일날 아침이네요.일단 베란다에 나가 일주일 동안 돌보지 못했던 로즈마리들을 확인했습니다. 녀석들은 베란다에서 충분히 야생화를 마쳐서 그런지 돌봐주던 때와 별 변화 없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다녀오고나서부터 미친듯이 빨래를 돌려야 했습니다. 일주일치 빨래를 모아오니 양이 장난이 아니네요. 햇볓에 뽀송뽀송 말려주었습니다.그리고 착착 접어서 정리고 하고요. 이건 뭐 주말 내내 가사노동이네요. 돌아온 호치민의 하늘은 맑고 구름이 있고 등등 전형적인 베트남 날씨입니다.놀랍게도 한국보다 덜 덥네요. 습도도 낮고. 저녁에는 슬슬 걸어서 집 근처..

지오아빠 2017.08.29

그렇다면 지오 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두바이에 전화를 해 보니 지오엄마는 두바이에 있는 짐들을 꾸려서 베트남으로 보내느라 정신이 없더군요.물론 지오도 그 옆에서 별로 하는 것은 없지만 같이 지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설 연휴라서 회사에도 잘 출근하지 않는 지오 아빠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일단 분위기상 아무리 연휴지만 하루에 한 번 씩은 회사에 출근해서 이것저것 일을 처리합니다.놀 때 놀지 못하는 한국 샐러리맨의 어떤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리고 식당들이 놀고 있는 관계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만들고 (왠지 혼자 있으면 더 잘 챙겨먹는 성격이죠)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합니다. 이러던 와중에 어제는 지오 엄마의 새 휴대폰을 정리했습니다.워낙 애플빠인 지오아빠는 맥-아이폰 시스템에 익숙한지라 지오 엄마의 새 휴대..

지오아빠 2014.02.04

출장 마지막 날이져

출장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는 재환형과 제원이 만나서 한 잔 했고, 오늘은 빈둥대다가 비행기만 탈 생각이었는데... 이게 일이 아직도 있어서 사무실에서 빈둥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지오 줄 불량식품도 못사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암튼 장장 9박10일에 걸쳐 독일, 오스트리아, 이라크, 다시 오스트리아, 영국으로 이어진 출장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이구 피곤해...

지오아빠 2008.10.01

영국엘 왔습니다

출장 때문에 영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 출장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관계로 어제 숙소에 도착해서는 바로 잠에 빠져버렸다는 불쌍한 얘기가 있습니다. 영국은 지금 비가 줄줄거리면서 오는 뭐랄까 전형적인 영국스런 날씨입니다. 들어보니까 올 해는 그리 맑은 날이 적었다는군요. 암튼 이제 씻고 슬슬 나가볼 예정입니다. 어디로 갈까나...

지오아빠 2008.09.07

지금은 아르빌 아침입니다

시차 덕분에 일찍 일어났군요.며칠이나 이런 일찍 기상이 지속될지는 모릅니다. 암튼 무사히 이라크 쿠르드자치구의 수도인 아르빌에 도착을 했습니다. 어제 하고 오늘은 공휴일이라서 거리도 한산하고 조용하네요. 조금 있다가 아침을 먹고 슬슬 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기 있는 동안은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운 관계로 - 방문을 나서면 경호원이 하나 붙고, 호텔을 나서면 경호원이 4명에 기사가 2명 붙는다는 -_-;;; - 방에서 인터넷이나 하면서 빈둥대야 할 듯 합니다. 암튼 시간나면 글 올립지여.

지오아빠 2008.06.21

방을 바꿨다지요

예멘에서 젤로 좋은 호텔에 묵고 있는 지오아빠 입니다. 중동 최빈국, 최고의 문맹률과 실업률로 대표되는 이 나라는 대충 눈치를 채셨겠지만 최고급 호텔이라고 종종 베트남보다 떨어지는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소위 최고급 호텔에서 수도를 틀면 붉은 녹물이 나온다던가 그나마도 더운물을 안나온다던가 하우스키핑이 이거저거 까먹고 안하는 등등의 일이 발생합니다. 결국 선한 마음의 소유자인 지오아빠도 폭발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보 예전에 파크랜드 사건을 떠올리면 됨) 첫 날은 총 5명이 일렬로 서서 혼났습니다. 주 요인은 물에 관련된 것이죠. 이틀에 시간을 줬음에도 고치기는 커녕 '배째라 지금 첨 듣는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인 것이죠. 결국 처음에 내 얘기를 들은 넘과 그 상급자 그리고 이틀동안 내 방..

지오아빠 2007.11.20